재무제표 보는법
재무제표 보는법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알고 주식 투자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재무제표라는 것은 사람으로 치면 건강진단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이 어디에 병이 있는지 건강상태가 어떤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의 가치가 어떤지, 현재 위치는 어떤지, 미래 투자 가치가 있을지 등을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여러 지표들이 있습니다. 재무제표에서 보실 부분은 크게 3가지입니다.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입니다. 재무제표에서 각 항목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재무제표 보는법 1. 재무상태표
재무제표 중에 재무상태표에서 보실 수 있는 부분은 회사의 자산, 부채, 자본에 대한 부분이 중요합니다. 자산은 자본과 부채를 합한 것을 의미합니다. 즉 자본이라는 것은 부채를 제외한 순수한 자산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산은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나뉩니다.
- 유동자산
- 1년 안에 현금화를 할 수 있는 자산
- 유동자산은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당좌자산
- 어떠한 판매 과정이 필요하지 않고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
- 현금, 현금성 자산, 예금, 단기 대여금, 받을 어음, 미수금, 선급금 등이 해당됩니다.
- 재고 자산
- 판매 과정을 통해서 현금화를 할 수 있는 자산
- 상품, 반제품, 원재료, 소모품, 저장품 등이 해당됩니다.
- 당좌자산
- 비유동자산
- 1년 안에 현금화 하기는 어려운 자산
- 부동산, 투자자산, 공장 설비 등이 해당됩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당연히 부채가 적고 자본이 많은 기업이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동비율, 당좌비율이 있습니다.
유동비율
기업의 지불능력이 어떤지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즉 당장 투자로 사용할 수 있는 여력이 얼마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유동비율(%) = (유동자산/유동부채) * 100
일반적으로 150%가 넘으면 회사의 재무상태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이상적인 기준은 200% 이상입니다. 하지만 이 수치가 반드시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고 200%를 훨씬 넘는 경우에는 회사가 유동자산을 효율적으로 투자나 사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도 볼 수도 있습니다. 100%가 넘지 않는다면 1년 내에 부족한 자본의 조달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특성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무제표에서 많이 참고하는 항목입니다.
당좌비율
당좌비율은 유동비율보다 좀 더 보수적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당좌비율(%) = (당좌자산/유동부채) * 100
즉 유동자산에서 재고자산을 제외시킨 것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재고자산은 판매과정을 통해서 현금화가 되기 때문에 소비 위축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현금화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기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코로나처럼 소비가 많이 위축된 상태에서 불리한 기업인 경우 이러한 재무제표에서 당좌비율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좌비율은 100% 이상이면 그래도 일반적으로 안정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
부채비율(%) = (총부채/총자본) * 100
부채비율이 100%를 넘어가는 기업의 경우 투자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의 매출이 많아진다고 해도 부채가 많아 이자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이익 자체는 크게 상승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무제표 분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유보율
유보율 = (이익잉여금 + 자본잉여금) / 납입자본금
회사가 동원할 수 있는 자금량이 어떤지를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유보율이 높은 회사는 소비위축으로 인해 불황이 오더라도 버틸 수 있는 능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면 기업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됩니다.
정리해보자면 유동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은 높을수록 부채비율은 낮을수록 좀 더 안정성이 있는 기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무제표 분석에 있어서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므로 반드시 참고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재무제표 보는법 2. 손익계산서
재무제표 중에서 손익계산서는 말 그대로 회사에서 나온 이익, 손해 등을 보는 것으로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기보다 매출이 오르고 있는지 당기에 이익을 봤는지 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 매출
- 말그대로 회사가 벌어들인 총액입니다.
- 영업이익
- 매출에서 판관비, 매출원과 등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 매출원가는 원자재, 상품 매입비등을 말하며 판관비는 공과금, 인건비, 광고비, 감가상각비 등을 의미합니다.
- 당기순이익
- 영업이익과 영업외 수익을 포함하고 영업외 비용을 뺀 금액입니다. 법인세, 금융수익 등을 반영해서 낸 금액입니다.
- 쉽게 말해서 회사가 벌어들인 수익에서 직원들 월급 내고 세금 내고 여러 이자까지 다 내고 나서 남은 돈이므로 거의 순수익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회사에서 매출의 규모는 커졌는데 영업이익은 줄어들기도 합니다. 어떠한 인건비, 판매비, 관리비 등 여러 요소들로 인해서 이윤은 적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가치투자의 지표 대표적인 3가지를 아래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ROE 자기 자본 이익률
ROE = (당기순이익/자기 자본) * 100
재무제표에서 많은 보는 지표로 수익성이 어떤지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회사가 자기 자본으로 얼마나 이익을 실현했는지를 의미하며 주주의 투자효율을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ROE는 높을수록 좋습니다. 은행 이자율보다 낮은 ROE라면 은행 예금이 이 기업에 투자했을 때 보다 더 이득이란 뜻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PER 주가이익 비율
PER = 주가/주당순이익
주당 순이익에 비해서 주식의 가격이 얼마나 높게 혹은 낮게 형성된 상태인지를 나타냅니다. 회사가 1년간 버는 것에 비교하며 주식이 몇 배나 높게 거래됐는지를 보여줍니다. 기업 성장에 대해서 기대감이 높다면 PER은 높게 나타나게 됩니다. 부정적으로 말하면 거품이 많이 낀 가격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PER 높은 기업에 투자를 생각하신다면 잘못하면 고점에서 구입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평가 주식을 찾는 다면 PER이 낮은 기업에 투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PER이 높은 게 좋다 낮은 게 좋다에 대한 기준은 없습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PBR = 주가/주당순자산
현재 주가가 자기 자본에 해당하는 순자산 금액보다 몇 배나 높은 금액으로 되어있는지를 보여줍니다. PBR이 1보다 큰 경우는 자본 대비 고평가 되어있을 수 있다는 의미이며 1보다 낮으면 자본대비 저평가된 것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ER과 마찬가지로 PBR 수치의 좋고 나쁨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재무제표 보는법 3. 현금흐름표
재무제표 중에서 현금흐름표에서는 회사가 나타내는 실질적인 현금 창출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이 원활하게 되고 실제로 현금이 회사로 들어오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다른 재무활동이나 투자활동으로 현금이 흘러가는 요소들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 보는법 총정리
마지막으로 총정리를 해보자면 재무상태표를 통해서 유동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이 높고 부채비율이 낮아 회사가 안정적인지를 판단합니다. 그리도 손익계산서를 보고 성장세가 있는지 흑자전환이 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현금흐름표를 보면서 현금의 흐름이 원할하게 회사에서 돌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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