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쭈꾸미 낚시 후기! 서울 근교 주꾸미 배낚시

안녕하세요 희랑입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여행 관련 포스팅은 잘하지는 않았었는데 배낚시에 대해서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서 이번에는 배낚시 여행을 간 후기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사진은 찍은 게 없습니다... 같이 간 가족과 함께 찍은 셀카는 하나 있는데 후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사진이라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후기일수록 사진이 중요한데 말이죠. 감안하고 글을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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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일바다낚시

http://www.jnak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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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에 가게 된 낚시 집인 인천 제일 바다낚시 집입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천의 장점은 서울 근교에서 배낚시하기 위해서 지하철로도 가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물포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갔고 다시 보니 도원역에서 내리면 좀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인천제일바다낚시

비용

우선 종일 낚시와 시간제 낚시가 있습니다.

• 종일 쭈꾸미 낚시(7만 원): 오전 5시에 나가서 오후 4시에 돌아오는 스케줄
• 시간제 쭈꾸미 낚시(4만 원)
  • 오전 타임: 오전 7시 30분 출항~오후 12시 입항
  • 오후 타임: 오후 1시 출항~오후 5시 30분 입항

저는 낚시 경험도 많지 않고 명절에 가족과 함께 경험 삼아 간 것이기 때문에 오후 타임으로만 갔다 왔습니다. 종일 타임인 경우에는 아침과 점심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위의 비용에는 다른 낚싯대 렌털 비용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가시면 낚싯대와 주꾸미 낚시에 필요한 것들을 사거나 할 수 있으므로 따로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낚시 고급자 분들이라면 본인 낚싯대를 가져오셔도 당연히 됩니다.

 

대여하게 되면 낚시하는 법에서 간단히 교육을 해주고 잘 들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현주 스타호

현주스타호

역시나 중요한 배 실제 사진은 없습니다... 거기서 받은 안내 명함에 있는 사진입니다. 제가 탄 배 이름은 현주스타호이고 36명 정도 정원 다 채워서 탔었습니다. 주꾸미 낚시는 처음이었는데 사람 간격은 다소 좁습니다. 그래서 처음 하자마자 옆사람과 낚싯줄이 엉켜서 진땀을 흘리긴 했습니다. 하지만 주꾸미 낚시에서는 옆사람과 낚싯줄 엉키는 일이 다반사라 서로 좋게 좋게 감사 인사하시면서 하면 괜찮습니다.

 

공간은 다소 좁지만 그래도 나름 등도 기댈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배 가운데에는 선실이 있고 거기서는 라면을 주문해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 같이 온 일행이나 어린아이가 있는데 쉬고 싶은 분들은 선실에 들어가서 누워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있습니다. 종일 낚시를 하신 분들이라면 중간중간 쉬러 들어가는 분들이 많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저희는 오후 타임만 낚시를 해서 안에 들어가서 쉬는 분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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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후기

사진이나 뭐든 가장 중요한 것은 낚시 후기겠죠? 이번에 갔을 때는 사실 주꾸미가 잘 잡히지 않아서 같이 탄 많은 분들이 실망을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제 근처에서 하시던 분은 여러 번 오신 분인데 이번에 좀 많이 안 잡힌다고 하시는 것을 봐서는 제가 간 날이 조금 어려운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그래도 1마리는 잡았습니다... 1마리도 못 잡으신 분도 나왔으니까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러 번 오신 것 같은 분은 본인 낚시대를 가져오셨는데 상당히 잘 잡으셨습니다. 한 10마리 정도는 잡으신 것 같은데 오늘 정말 안 잡힌다고 하시는 것을 봐서는 아무래도 실력도 매우 중요했던 날인 것 같고요. 하지만 주꾸미 낚시 경험이 있는 다른 분들도 잘 못 잡았고 하시는 말씀은 아무래도 대여한 낚싯대가 조금 무겁지 않은가 이런 말씀은 하셨습니다. 잘 구부러지고 유연해서 주꾸미가 감겼을 때 손에 느낌이 와야 되는데 대여를 위해 낚시집에서 구비해둔 것은 아무래도 부러지지 않기 위해서 잘 구부러지고 민감한 낚시대 보다는 튼튼한 낚시대를 준비한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살실 저는 낚시 초보이기 때문에 잘 모르니 정확한 후기가 되지는 않겠지만 낚시대 탓(?)을 하시는 분은 주꾸미를 2-3마리는 잡으신 것 같은데 이게 잡은 느낌이 나는지 안 나는지 감이 전혀 안 온다고 하시면서 말씀하셨으나 아마 어느 정도 일리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략 10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아이도 대여한 낚싯대로 2마리 정도는 잡고 했으니 아무래도 낚시 실력이 중요한 것일 거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장비 탓(?)을 하는 것보다는요. 그래도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혹시 주꾸미 낚시를 위한 개인 낚싯대가 있는 분들은 챙겨 오는 것을 권유드리기 위해서 글을 썼습니다. 참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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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낚시 초보이기 때문에 이게 낚시가 얼마나 잘되느냐는 제 실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해서 저는 오기가 편하냐? 배 얼마나 편한가? 쉴 공간은 있는가? 이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주꾸미를 많이 잡겠다! 이런 마음으로 가실 분들은 조심스럽게 다른 고급자 낚시를 위한 곳으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배 타고 나가면서 즐겁게 대화하고 낚시도 하면서 배에서 맛있는 것도 먹는 재미로 가실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특별히 장비를 챙겨 와야 하는 것도 아니고 초심자들도 부담 없이 승선하고 낚시할 수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