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 연휴에 멀리 여행 가거나 가기가 어려워 가능한 집 근처에서 5살 아이와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발견하고 다녀온 후기입니다. 평소에도 앵무새가 사람 말 따라 하는 것 보고 싶어 하고 새 먹이 주는 거 해보고 싶다고 노래 부르던 게 기억이 나서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아가새농장 위치

 

하남 아가새 농장

 

아가새농장은 하남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로 보면 미사역에서 가깝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어려운 곳이고 자가 차량이 있어야 찾아가는 것이 쉽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카카오 택시와 같이 불러서 가면 되니 크게 불편한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비포장 도로를 지나야 하긴 하지만 한 200m 정도만 비포장 도로를 가면 되니 크게 불편하실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 자리는 넉넉하니 주차는 편리합니다. 

 

아가새농장 비용

 

 

체험 가격

 

기본 입장료인 1인당 3000원을 내면 해바라기씨 같은 것을 받습니다. 체험장에 들어가서 해바라기씨로 여러 앵무새들에게 먹이를 주시면 됩니다. 먹이를 줘도 되는 앵무새와 주지 말아야 하는 앵무새가 나눠져 있으니 설명 듣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15000원 체험하는 것도 있는데 저희는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직접 앵무새가 있는 곳 안으로 들어가서 체험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앵무새 이유식도 줄수 있는 것 같더군요. 나중에 다시 오게 되면 아이가 겁내지 않는 다면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저희 아이는 먹이를 주면서 너무나도 좋아하더군요. 시간제한은 따로 없어서 정말 오래 있을 기세였지만... 1시간 30분 정도를 놀다가 나왔습니다. 정말 아이도 정신없이 먹이주며 신나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체험장
앵무새
앵무새 먹이 체험

 

 

체험장이 아주 큰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 종류의 앵무새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부상당한 야생 조류들을 치료하고 보호해주는 곳도 있는데 그곳에는 부엉이, 까마귀, 까치 등 다른 새들도 있습니다. 붕엉이를 보고 싶어 하는 저희 아이는 또 신기해서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사슴인지 어떤 작은 새끼 동물도 그냥 걸어 다니던데... 정체는 잘 모르겠지만 보호해주고 있는 동물인 것 같습니다. 전 오히려 동물원 간 것보다 더 신기하고 동물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더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내에 있는 곳을 가면 들어가서 직접 앵무새를 만질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저한테도 오도록 유인했는데 제가 잘하질 못해서 앵무새가 오질 않았지만 다른 가족분들을 보니 팔, 머리 위에도 올라가서 먹이를 얻어먹고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사람 말을 하는 앵무새도 1마리가 있었는데 잘못 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 이름 비슷하게 말하면서 안녕?이라고 말하니 아이가 까무러치게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곳인 것 같습니다.

 

하남이라 서울에서 멀지도 않고 교통도 괜찮은 곳이라서 주변에 살고 계시거나 하남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올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자연과 함께하게 하고 동물들과 친하게 하는 것이 아이 정서에도 좋을뿐더러 하루 종일 아이가 앵무새 얘기를 할 정도로 좋아서 뿌듯했던 하루였습니다. 또한 앵무새 분양도 가능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좋을것같습니다.

 

하남에 주렁주렁 도 저는 가보진 못했지만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실내는 많은 분들이 피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서 이번에 간 아가새농장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어느 정도 개방된 공간이라 조금은 더 마음 편하게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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