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원, 대학병원에 있거나 전공의인 분들은 의학논문이 하나의 큰 부담일 수 있습니다

 

통계에 대해 전문가는 아니지만 의학논문을 쓰는 것에 대해 처음에 방향을 잘못 잡으면 너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의학논문을 쓰는 법이나 통계 방법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기 위해 관련 내용들을 포스팅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우선 의학논문에서 시작전에 연구의 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의 유형은 관찰적인 연구(observational study), 실험적 연구(experimental study)가 있습니다. 

 

연구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단면적 연구(cross-sectional study), 환자-대조군 연구(case-control study), 코호트 연구(cohort study), 실험적 연구(trial), 무작위 배정 비교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 정도 중에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면적 연구

단면적을 자르는 듯이 특정 단일시점에서 표본을 모집해서 연구를 하는 것입니다.

 

단면적 연구의 단점은 해당 시점에서 조사한 데이터를 쓰기 때문에 연관성에 대해서는 알 수 있지만 원인과 결과의 순서를 명확히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 유병률 연구

 

보통 유병률을 확인하기 위해 대상 집단에서 어떤 질병의 상태, 특징에 대해서 유병률을 추정하는 연구입니다.

 

- 생태학적 연구

 

원인과 결과의 인과성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변수들간에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로 의학논문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 타당도 연구

 

어떤 측정 방법이 대상을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지를 보는 연구입니다

 

- 신뢰도 연구

 

같은 평가방법으로 같은 대상자에게 반복적으로 검사했을 때 얼마나 유사한 결과를 낼 수 있는지를 보는 연구입니다.

 

- 일치도 연구

 

동일한 측정대상에 대해서 여러 측정 방법들 사이의 일치도를 보는 연구입니다.

환자 대조군 연구

연구 대상 집단에서 질병이나 특정 상태가 있는 환자군과 질병이 없거나 특정 상태가 아닌 대조군과 서로 비교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후향적으로 위험요인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 연구의 가장 큰 주의할 점은 대조군 설정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조군 설정의 방법에서는 무작위 추출이 있을 수도 있고 나이 등을 고려해서 짝짓기를 통해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코호트 연구

같은 특성이 있는 집단에서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들에 노출이 된 사람들이 추후에 연구하는 목적의 결과가 발생했는지 보기 위한 연구입니다.

 

보통은 전향적으로 진행되지만 후향적으로도 연구할 수 있습니다.

 

실험적 연구

보통은 어떤 치료법에 대해서 효과에 대해서 연구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실험군과 비교군을 설정해서 연구를 하는 것이 보통은 필요합니다.

 

실험군만 가지고는 해당 효과를 실험을 하지 않은 비교군에서는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치료법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인지 이 치료법이 없어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을지 확인해야 합니다.

 

무작위 배정 임상 실험 연구

보통 의학 논문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연구 디자인입니다. 실험적 연구이며 해당 치료법의 효과를 연구하기 위한 실험적 연구입니다.

 

처음에 설정을 할 때 나이나 성별 등과 같이 교란변수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유사하게 하여 대상자들을 무작위로 배정합니다.

 

대상자가 본인이 치료군인지 대조군인지 알지 못하게 하고 연구 평가자 또한 이 환자가 치료군인지 대조군인지 모르게 하는 것이 이중 눈가림 법(double blind)이고 가장 신뢰도가 높습니다

 

단일 눈가림 법(single blind)은 연구대상자 혹은 연구 평가자 중 하나는 배정에 대해서 정보를 아는 경우이고 보통 의학논문에서 평가자가 그 사실을 아는 경우로 진행합니다

 

따라서 대상자가 어느 군인지 알지 못하도록 대조군에게도 위약(placebo) 처치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연구의 중요한 점 중 하나는 이미 해당 질병에 대해서 효과기 있는 표준적인 증명된 치료법이 있는데 그것을 연구로 대조군이 받지 못하여 질병 경과에 영향을 미치면 윤리적이지 못한 것으로 간주되어 연구를 진행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의학 연구 중에서 치명적인 급성 질병에 대해서는 연구가 쉽지 않습니다. 미리 연구에 포함시키고 동의받고 진행을 해야 하는데 심근경색이 온 환자에게 응급 카테터 시술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연구를 위해 치료를 하지 않고 할 수도 없고 본인이 심근경색이 올 줄 미리 알고 연구에 동의하기로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논문을 쓰기로 생각을 했으면 어떤 종류의 연구를 할지 먼저 결정을 합니다.

 

그리고 후향적으로 모여있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인지 지금부터 전향적으로 연구를 진행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전향적으로 하는 것은 윤리기관위원회(IRB) 승인을 받고 데이터를 지금 부터 모아야 합니다.

 

연구에 사용되는 통계 방법 등에 대해서도 추후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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