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심장 기능을 평가하는 방법 중 운동부하검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심장 운동부하검사란?

 

심장질환에 대한 환자의 위험도를 측정하고 정확한 운동처방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심장재활운동의 효과를 판정하는데 필요한 검사입니다.

 

협심증과 같은 심장질환을 보기 위한 진단적 운동 부하검사는 안정시에는 증상이 없으나 운동을 하게 되면 증상이 생기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운동부하 검사는 진단과 치료계획에 대해 계획이 수립된 후에 세부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시행하게 됩니다.

 

즉 어느 정도의 운동 강도가 적절하고 안전한지를 평가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능적 운동부하 검사는 평소에 복용하던 심장기능과 관련된 약도 그대로 먹으면서 일상생활 상태에서 평가를 진행하게 됩니다.

 

심장재활 위한 운동부하검사 
심장재활 위한 운동부하검사 

 

- Bruce protocol

 

가장 전통적인 프로토콜 방법입니다

 

10% 경사도의 트레드밀에서 1.7mph 속도로 걸으면서 첫 번째 단계를 시작합니다.

 

이때의 산소섭취량은 4.6 MET 정도 입니다.

 

3분마다 기울기와 속도가 증가되어 2~3 MET 정도씩 운동부하를 증가시킵니다.

 

하지만 심장질환을 가진 심장재활 대상 환자들은 첫 번째 단계에서 부하가 많은 경우 있기 때문에 modified Bruce protocol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즉 좀 더 낮은 운동부하로 시작합니다.

 

1.7mph의 속도는 동일하지만 경사도 0%, 5%인 각각 3분의 단계가 처음에 추가돼서 진행합니다.

 

이때 경사도 0%인 첫 번째 단계에서는 2.3MET 정도의 운동부하 입니다.

 

이러한 Bruce protocol의 단점은 단계마다 운동부하의 차이가 크다는 점이 있습니다.

 

- Naughton and Balke protocol

 

이 경우는 속도는 Naughton2mph, Balke3mph로 고정을 하고 각 단계마다 시간은 2분입니다

 

기울기는 0%부터 시작하여 3.5%씩 혹은 2.5% 씩 올리게 되므로 단계마다 운동부하의 차이가 Bruce protocol보다 적습니다.

 

유산소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이거나 울혈성 심부전 환자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 Kattus protocol

 

경사도는 10%로 고정한 상태에서 보행속도만 증가시켜 운동부하를 증가시킵니다.

 

각 단계마다 3분간 진행하게 됩니다.

 

경사도 변경이 무리가 되는 장애가 있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 Branching protocol

 

2~3.5mph의 보행속도 중에 환자에게 편안한 속도를 선택한 후 속도를 고정합니다.

 

2분마다 경사도를 증가시켜 단계마다 1 MET씩 운동부하가 증가되게 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

 

고령인 경우 보행속도를 높이는 것에 부담이 있기 때문에 적합할 수 있습니다.

 

운동부하검사를 중단해야하는 적응증

 

환자분들은 이부분에 대해서 교육을 충분히 받고 시행하게 될 것입니다

 

옆에서 의료진이 검사 수치나 심전도를 보고 확인해야하는 부분도 있지만 환자가 직접 증상을 말해줘야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한 운동부하검사를 모니터링 해야 하는 의료진분들도 숙지하기 위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절대적 적응증

  1. 비정상 Q파가 없는 ST분절의 1mm이상 상승
  2. ST분절의 2mm 이상의 하강(표에는 없으나 심근허혈을 나타내기 때문에 교과서에 표현되어 있는 사항입니다)
  3. 지속되는 심실성 빈맥
  4. 심실성 빈맥과 구별되지 않는 각차단(Bundle branch block)
  5. 허혈성 징후가 동반된 10mmHg이상의 수축기 혈압 감소
  6. 수축기 혈압 및 심전도 모니터링이 기술적으로 되지 문제가 있을 때
  7. 중증 이상의 협심증(Grade 3-4)
  8. 어지러움, 실조, 실신성 어지러움, 창백
  9. 환자가 그만두기를 원할 때

위와 같은 경우는 반드시 중단해야 합니다.

 

환자분들은 가슴의 통증이나 어지러움 등이 느껴지거나 명확한 증상이 아니더라도 그만두고 싶을 때는 바로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심장질환의 증상이 특이적이지 않기 때문에 명확한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 심근경색이 있었던 경우나 비정상 Q파가 관찰될 경우에 ST분절의 상승이 관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전 심근경색이나 비정상 Q파가 없는 경우의 ST분절 상승은 심한 관상동맥 협착이나 경력(vasospasm)일 수 있습니다.

 

비정상 Q파가 있는 ST분절 상승은 좌심실 기능부전에서 볼 수 있으나 대부분 급성 심장허혈의 증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운동부하가 증가하면 수축기 혈압이 증가해야 하는데 부하가 증가해도 수축기 혈압이 적절히 증가하지 않는 것은 허혈이나 좌실실 기능부전을 의미합니다.

 

이완기혈압은 정상적으로 운동 중에 유지되거나 약간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변하거나 상승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반응으로 볼수 있습니다

 

 

- 상대적 적응증

 

  1. ST분절 또는 QRS군의 변화(excessive ST displacement) 및 심축변화(marked axis shift)
  2. 허혈성 징후가 동반되지 않은 10mmHg이상의 수축기 혈압 감소
  3. 심살상성빈맥과 같은 비교적 경한 부정맥
  4. 흉통의 증가
  5. 피곤감, 호흡곤란, 천명, 하지 경련, 간헐적 파행

 

- 중단기준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미리 정해둔 기준에 해당하면 검사를 중단합니다.

 

예를 들어 심박 수 120회에 도달한 경우, 혹은 최대 심박 수(220-나이)70%에 도달한 경우

 

임의로 정한 MET에 도달한 경우 (보통 5-7로 잡게 됩니다)

 

RPE(rating of perceived exertion; Borg 6-20 grade scale)15이상인 경우

 

병원에서 재활의학과 진료 후 심장 운동부하검사를 통해 적절한 운동처방 및 현재 상태에 대한 평가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각 질환별 심장재활 프로그램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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