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단백질 보충제에 대해서 작성하겠습니다. 흔히 근육을 키우는 마법의 약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뭔가 과한 영양성분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식으로 만든 단백질 보충제는 약이 아니라 기본 식단으로 보충하기 어려운 단백질은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시면 됩니다.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흔한 오해들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해보시겠습니다.
단백질 보충제
보통 판매되고 있는 단백질 보충제들은 대부분 우유 단백질 성분 중에서 한가지 혹은 여러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성분으로 유청단백질은 우유 속 단백질의 20퍼센트 정도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단백질로는 카세인 단백질은 우유 속 단백질의 80 퍼센트 정도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단백질 보충제의 선택에 있어서는 유청 단백질과 카세인 단백질이 혼합되어 잇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이런 제품들의 경우에는 milk protein isolate 혹은 milk protein blend 라는 단어가 붙어있기도 합니다. 빨리 소화되는 단백질인 유청 단백질은 혈액 내 아미노산 농도를 빠르게 올려주고 골격근으로 신속하게 전달해서 근육 단백질의 회복을 촉진시킵니다. 15분 내에 체내 아미노산 농도가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천천히 소화되는 단백질은 단백질 분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성장단계와 회복단계에서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경우를 구분해서 단백질 보충제 구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혼합 제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둘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면 유청단백질을 구입해서 운동 직전, 직후에 섭취하고 평상시에는 식단에 고기, 계란, 생선 등 단백질을 신경 써서 섭취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또한 단백질의 농축율과 분해율에 따라서 종류가 나누어지며 크게 WPC, WPI, WPH, WPIH로 나뉩니다.
WPC
Whey protein concentrate로 농축 유청 단백질이라고 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단백질 보충제의 종류로 유청단백질을 80%로 농축해서 단백질을 늘린 것이며 나머지 20%에서는 유당, 유지방, 락토페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유당에 알레르기가 있어 설사를 하시는 분들은 WPC 보충제를 복용하면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WPI
Whey protein isolite로 분리 유청 단백질이라고 합니다. 농축률을 90% 까지 증가시킨 것으로 유당의 함유량이 더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글로불린, 락토페린과 같은 다소 유익할 수 있는 성분도 같이 줄어들긴 합니다. 그래도 단백질 영양분으로서의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고 가격은 좀 더 비싸집니다
WPH
Whey protein hydrolysate로 가수분해 유청단백질이라고 합니다. 즉 소화에서 단백질 흡수를 높이기 위해 가수분해를 시켜 단백질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만든 단백질입니다. 하지만 유당을 줄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당 불내증이 있는 분들은 WPI가 맞습니다. 또한 이렇게 흡수율을 높이긴 했지만 전문 보디빌더 선수 정도가 아니고서는 WPC나 WPH나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가격 때문 에라도 비추천합니다.
WPIH
Whey protein isolate hydrolysate로 가수분해 분리 유청 단백질입니다. 즉 WPI처럼 유당도 줄였고 WPH처럼 단백질의 흡수율도 높인 것입니다. 당연히 가격도 많이 올라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단백질 보충제에 대해서 약으로 생각하지 말고 식품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WPC 보충제를 드시면 되고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시는 분들은 WPI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해외 직구로도 보충제를 구입하는 분들이 많은데 정식 제품인지만 잘 확인해보시고 이상이 없는 제품이라면 상관이 없습니다. 국내에서 정식으로 수입한 제품을 구입하신다면 불법적인 성분이 들어갔는지에 대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백질 보충제만 먹는다고 근육이 생성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적절한 탄수화물과 지방을 같이 먹어야 인슐린 분비와 근육의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단백질 보충제도 적절히 복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영양섭취의 타이밍에 대해서는 이전 글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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