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이완제 부작용, 경직의 약물치료에 대해서

근이완제

안녕하세요! 

 

근이완제는 근골격계의 통증 치료를 위해서도 사용되고 경직 치료를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지난 글에서는 경직과 강직의 차이, 경직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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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근이완제 부작용 및 경직의 약물치료에 사용되는 근이완제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직 치료는 언제 해야 하나요?

경직 치료는 오랜 기간 경직으로 인해 근육이 짧아지고 관절이 구축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고 이를 통해 남아있는 운동기능을 보존하고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서 관절 구축, 욕창 발생 가능성이 있거나 이로 인해 대, 소변 관리가 어려운 경우
• 경직으로 인해 앉은 자세나 서 있는 자세 유지가 어려운 경우(e.g. 발목의 첨족 내번으로 체중지지가 어려운 경우)
• 경직으로 인해 보행기능이 저하가 있는 경우(e.g. 경직성 가위 보행을 하는 경우)
• 불수의적으로 굴곡근, 신전근의 연축이 있어서 수면에 방해가 되거나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 통증이 경직에 같이 동반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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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이완제, 경직의 약물치료

1. 단트롤렌(Dantrolene)

말초성 항경직제로 직접적으로 근육 세포에 작용합니다. 근육 세포 수축에 필요한 근 소포체로부터 칼슘의 유리를 억제하여 근수축을 억제합니다. 전신 이완의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해로운 자극에 대한 간대성 근경련증이나 근육 연축을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부작용으로는 간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어지러움, 설사, 높은 용량에서는 근력의 약화가 호흡근 마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벤조다이아제핀(Benzodiazepine)

주로 GABA 수용체에 대한 GABA의 결합 친화력을 높이는 작용을 통해서 대뇌 및 뇌간부 간의 GABA 매개 억제를 높이고 척수 부위에서는 시냅스 전 억제를 증가시켜 경직의 감소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진정, 기억력 저하가 있을 수 있어 인지기능 저하가 있는 환자나 정신적 증상을 동반한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는 쓰기가 어렵습니다. 혈압 저하가 있을 수 있고 높은 용량에서는 호흡억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Clonazepam(Rivotril)의 경우에는 임상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Diazepam보다 진정작용이 덜하고 약물 의존성 위험이 낮습니다. 굴곡근의 연축 현상을 제어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부작용으로는 간에서 대사가 되기 때문에 간 기능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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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바클로펜(Baclofen)

GABA 작용물질로 주로 척수 부위에서 작용하여 GABA 수용체에 작용하여 시냅스 전 축삭으로의 칼슘 유입을 억제합니다. 이로 인해 중추신경계에서 glutamate, substance P와 같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억제하여 경직을 줄여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신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신장기능 이상 환자에서는 주의해야 합니다. 부작용으로는 졸림, 오심, 위약, 변비, 발작의 역치 감소와 같은 것이 보고되고 있고 높은 용량에서는 호흡 억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투약을 중단하게 되면 금단 증상으로 경직이 오히려 증가하거나 발작을 일어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용량을 서서히 감소시키면서 중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피부 아래에 펌프를 사용하여 척수강내로 지속적으로 바클로펜을 주입시키는 방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1/100 정도의 용량으로도 좋은 효과를 보여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경구약 복용에는 효과가 미미한 환자도 척수강 내 주입으로는 효과를 보인 보고들도 있습니다.

4. 티자니딘(Tizanidine)

척수의 노르아드레날린성 알파 2 수용체에 작용하여 흥분성 아미노산의 분비를 억제시키거나 글리신과 같은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을 촉진시켜 경직에 대해서 항진된 반사 기능을 억제하는 방식을 통해 경직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바클로펜과 티자니딘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입마름, 위장장애, 어지럼증, 저혈압 등이 있을 수 있고 간에도 대사 되어 간 기능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클로니딘(Clonidine)

자주 사용하는 약제는 아닙니다. 알파 2 교감 신경 길항제로 척수 환자에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피부에 붙이는 제제로 1주일간 효과가 지속되는 제품을 주로 사용합니다. 부작용으로는 저혈압, 구역감, 구토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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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펴보시면 이러한 근이완제, 항 경직 약제들의 부작용의 공통점으로는 혈압이 저하될 수 있고 어지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량씩 사용하면서 용량을 늘려가면 환자가 적응하는 시간도 생기면 그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이러한 부작용들을 약제를 중단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