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흔히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강직(Rigidity)과 경직(Spasticity)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두 가지 모두 뻣뻣해진다는 것 때문에 비슷하거나 같은 것이라고 헷갈릴 수도 있지만 의학적으로 이 차이는 중요합니다.
경직(Spasticity)
경직은 뇌질환이있거나 척수 손상이 있게 된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임상 현상 중의 하나입니다. 가만히 있는 정적인 상태에서 통증이나 자세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보행능력 등의 동적인 능력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도 운동을 방해하여 기능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항중력근의 경직으로 서있을때 체중을 지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으며 근육 위축을 방지하는 데에도 역할을 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경직이란 일반적으로 항진되어 있는 근육의 긴장을 의미하며 과긴장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정의는 신장반사의 과흥분으로 인한 근육의 신장속도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항진된 근육 긴장입니다. 조금 이해가 어려울 수 있으나 간단히 말해 천천히 팔이나 다리를 움직이도록 하며 뻣뻣함이 크지 않으나 갑자기 팔이나 다리를 펴거나 굽힐 때 그 속도가 빠를수록 경직이 더 심해진다는 뜻입니다.
경직에 대한 평가를 할때는 검사자가 환자의 팔, 다리 등을 수동적으로 움직임을 가하면서 검사하게 됩니다. 각 평가 도구와 척도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강직(Rigidity)
강직은 수동적 움직임에 저항이 증가되는 것을 말합니다. 환자는 몸이 굳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파킨슨병에서 강직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납 파이프 강직(lead pipe rigidity), 톱니바퀴 강직(cogwheel rigidity)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납 파이프 강직은 검사자가 수동적으로 움직임을 하도록 했을 때 모든 운동범위에서 일정하게 저항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톱니바퀴 강직은 수동적으로 움직임을 할 때 저항이 증가하였다가 감소하였다가 하면서 뚝뚝 톱니 바퀴처럼 끊기듯 저항이 생기는 것이 반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강직과 경직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강직은 움직임을 가하는 속도에 상관없이 저항이 있다는 점입니다. 경직도 MAS grade 3 정도로 심한 경직의 경우에는 모든 수동 운동범위에서 저항이 걸리기 때문에 rigidity와 비슷하게 체크될 수도 있으니 면밀하게 신체진찰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경직과 강직은 모두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증상입니다. 때로는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방해가 된다면 약물치료나 보톡스 주사치료, 재활치료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경직 치료에 대해서도 추후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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