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덕역 근처에 의외로 많은 맛집들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생삼겹이 인기가 많았지만 최근에 냉동 삼겹 집이 많이 생기고 사람들도 먹으러 많이 갑니다. 오늘은 냉삼겹살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고덕 쟁반 집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치

고덕역 5번, 혹은 4번 출구에서 나와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명일씨티코아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1층에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 않고 지하에 주차장도 여유 있게 있어서 운전하고 오셔도 주차가 편리합니다.

 

메뉴

메인메뉴
메인메뉴
사이드메뉴
사이드메뉴

메뉴판입니다. 기본적으로 삼겹살을 급랭해서 만든 냉삼겹과 껍데기 요리가 메인메뉴입니다. 제가 주로 먹는 것은 7,900 수입 숙성 삼겹살(이베리코)과 사진에서 잘려서 조금 안 나오지만 메뉴판 오른쪽 위에 9,900 국내산 냉동 삼겹입니다. 이베리코 삼겹살은 조금 더 얇고 국내산 냉동 삼겹은 살짝 더 두꺼운 삼겹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냉동삼겹살 집의 특성상 쟁반집도 메인 고기 요리와 더불어 사이드 메뉴가 매우 맛있습니다. 냉삼겹을 먹고 볶아 먹는 볶음밥, 같이 먹으면 맛있는 팔도 비빔면, 계란찜 등이 제 추천 메뉴입니다.

 

음식 사진

음식

제가 이번에 먹은 메뉴는 국내산 냉동 삼겹에 비빔면 추가, 식사 후 볶음밥입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쟁반에 반찬들이 나온다고 해서 쟁반집으로 이름을 지은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먹는 방법은 얇은 냉동 삼겹을 밥 위에 올리고 고추냉이를 넣어서 초밥처럼 먹는 것입니다. 차돌박이 집에서도 이런 초밥식으로 먹기도 하죠? 또한 비빔면과 냉동 삼겹의 조합은 워낙 유명해서 맛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불판 옆에 보면 양념소스에 고기를 담갔다가 불판위에서 구워주면 더 맛있습니다. 그냥 구워 먹어도 되고 양념을 해서 구워도 맛있습니다. 

 

껍데기는 사진은 없지만 양념장과 콩가루, 와사비, 그리고 조미되지 않은 김에 넣어서 청어알도 같이 싸 먹는 방식으로 제공해주는데 껍데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저도 맛있더군요. 껍데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과 함께 드시기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넓은 곳은 아니어서 대략 테이블은 10개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소규모로 모임을 하거나 회식하기에도 좋은 곳 같습니다. 평범한 고깃집 보다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분위기에서 먹기에 좋습니다. 생삼겹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냉동 삼겹의 맛도 한번 드셔 보시면 그 세계로 빠져드실지도 모릅니다. 약간은 정크 한 맛이라고 할까요? 나쁜 뜻은 아니고 여러 양념들이 많아서 먹기에 좋고 얇아서 굽기도 편하고 별미로 먹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되신다면, 평소 먹던 삼겹살 말고 조금은 다른 삼겹살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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