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중에서 로맨스물을 많이 보는 편은 아닙니다.

 

최근에 단순 작업을 하면서 드라마를 틀어놓는 일이 많아졌는데 한국 드라마가 단순 작업을 하면서도 볼 수 있어서 집중하지 않고도 볼만한 드라마를 고르다가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는 이민기 정소민 주연입니다.

 

 

이민기 정소민 주연

 

스포 없는 드라마의 내용에 대해서 소개해보자면 사연이 있는 남자 주인공 이민기씨는 하우스푸어로 돈을 빌려서 집을 장만은 했고 인생의 목표가 내 집 남은 빌린 돈 상환입니다. 결혼이나 연애 등 다른 요소들은 경제적 논리에 따라 불필요한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여자 주인공 정소민 씨는 작가를 꿈꾸지만 사정이 있어 부모님 집으로 돌아가지는 못하고 서울에서 지내야 하는데 집 월세 낼 돈이 없어 살 집을 구하는 상태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둘이 만나게 되고 이민기씨 집에 정소민 씨가 하우스 메이트로 살게 되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들을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추천 요소

이민기씨만 사차원인 것이 아니마 정소민 씨도 사차원 캐릭터로 나옵니다. 저는 억지스러운 전개를 이끌어가는 것을 싫어하는데 사차원 캐릭터로 설정함으로써 둘 사이에 일어나는 해프닝에 대해서 억지스러움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똘끼 있는 캐릭터들의 돌발 행동을 하면서 벌어지는 유머와 다른 일반적인 편견, 사고를 가지고 있는 주위 사람들과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에서 다른 흔한 로맨스 드라마와 다른 신선함이 있었습니다.

 

빠른 전개로 지루하지 않았고 로맨스 드라마임에도 다음 화가 궁금하게 만드는 것도 드라마의 장점이었습니다.

 

여자 주인공의 친구가 2명이 있는데 그 2명에 대한 연애 스토리도 같이 나옵니다.

 

총 3 커플의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다른 커플들의 스토리도 주인공들의 스토리에 연관이 되고 이어지면서 부가적인 스토리라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싶은데 극을 길게 이끌어가고 싶어서 인지 다른 부가적인 스토리들을 넣으면서 계속 주의가 돌려지고 집중을 방해하는 것을 싫어하는데 주인공의 이야기에 두 조연 커플들의 이야기가 녹아들면서 자연스러웠습니다.

 

비추천 요소

 

제 기준에 크게 비추천 요소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비추천 요소에 대해서 소개해보자면 주인공들의 똘끼일 수 있습니다.

 

제 기준에 과한 요소는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말이 안되는 설정이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드라마의 몰입이 안될 수 있습니다.

 

흔히 30대에서 발생하기 쉬운 갈등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가족과의 갈등, 결혼문제의 갈등, 직장에서의 갈등 등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러한 갈등문제에서 다소 억지스럽다고 느끼거나 사람 관점에 대해서는 약간 불편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시청자 본인이 처한 상황과 비슷해서 공감이 되는 사람도 있지만 공감이 되지 않는 사람도 있어서 일 수 있겠습니다.

 

* 개인적 평점 : 9점 (10점만점)

코멘트: 액션, 스릴러 위주의 드라마를 주로 보고 로맨스 드라마를 자주 보지 않는 제가 정주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1화만 우연히 보고서 드라마를 볼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회만 보고도 이러한 설정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평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취향이 아니더라도 정주행 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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