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사경의 치료와 운동법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소아 사경의 원인과 진단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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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소아 재활] - 소아 사경의 원인과 진단 Torticollis

이어서 소아 사경의 치료와 운동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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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적 신전 운동

 

치료는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수술적 치료까지 필요하지 않고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통해 교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우선 제한된 운동범위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경이 있는 환아는 고개를 돌리거나 옆으로 기울이는 데에 제한이 생기게 되고 계속되는 제한은 구축을 유발하여 사경의 교정에 어려움이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면 비대칭과 같은 안면 변형을 예방하고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구축된 흉쇄유돌근을 수동적으로, 즉 소아 스스로가 아닌 부모나 재활치료사가 신전운동을 시행합니다. 스트레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번 스트레칭을 할 때 10초간 신장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총 15-20회를 시행합니다. 이렇게 20회를 하는 것을 1세트 라고 했을 때 하루에 4-6 회 정도를 나누어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 방법은 구축된 흉쇄유돌근 쪽이 오른쪽이라면 왼쪽 귀가 왼쪽 어깨에 닿도록 스트레칭을 하며 턱은 구축된 쪽의 어깨에 닿도록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스트레칭 운동은 재활치료실에서 부모님이 교육을 받고 2분이 같이 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1명은 어깨를 지지하여 골반과 평행을 이루도록 유지한 상태에서 다른 1명이 수동적으로 스트레칭 운동을 시켜줘야 다른 근육의 보상이 생기는 것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

재활치료사나 부모님이 수동적으로 신전운동을 시켜주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고 평소에 환아가 사경이 생기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유지하는 습관을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즉 오른쪽 흉쇄 유돌근이 구축이 되어 머리는 오른쪽으로, 턱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환아의 경우에는 구축이 된 오른쪽으로 장난감이나 모빌, 먹을 것을 두게 되면 환아 스스로 고개를 능동적으로 돌려 수축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깨어 있을 때는 엎드린 자세로 놀게 하는 것이 경부의 신전근을 강화할 수 있어 비대칭적인 발달을 막고 정상적인 능동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한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자는 환아는 가능한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 자고 왔다 갔다 바꿔서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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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시기와 예후

위에 말씀드린 대로 빠르면 좋습니다.

 

1세 이전에 치료를 시작한 경우가 더 예후가 좋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다시 재발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구축된 흉쇄유돌근이 정상 쪽과 같은 속도로 성장하지 못해서로 말하고 있습니다.

 

경부의 관절 운동이 30도 이상 제한이 된 경우나 안면비대칭이 있는 경우에는 다소 치료 성공률이 낮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사경이 교정되지 않은 상태로 성장하게 되면 근골격계의 변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조기에 대해서

네오프렌 소재 보조기 (contralateral torticollis postural positioning device, CTPPD)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조기 착용에 대해서는 효과가 입증된 연구가 다소 부족합니다 

 

수술적 치료

보통 15도 이상 회전의 제한이 있고 기울어져 있는 정도가 1년 이상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호전되지가 않은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1세 이상까지 사경에 대해서 교정하지 않은 경우에도 수술적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보통 1-4세 나이에 수술을 시행받게 되며 그래도 5세 이전에는 수술을 해야 예후가 좋다고 보고합니다.

 

수술만 한 후에 가만히 두는 것보다 안정화되면 수동적 관절 운동범위 운동과 능동적 운동을 시작해야 하며 보통 3개월간은 지속적으로 치료를 시행합니다. 환아는 몇 년간 사경인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사경인 상태의 정렬이 균형 잡힌 것으로 몸이 인식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경우에는 머리와 목의 정렬을 일시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보조기가 필요합니다.

 

번갈아가면서 왼쪽 오른쪽으로 고개를 균형잡히게 돌려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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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소아 사경의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1세 이전에 소아에게 사경이 의심된다면 재활치료나 추가 검사가 필요할지에 대해서 진료를 보시면 좋겠습니다.

 

사경이 발생 전이라도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은 비대칭적인 자세를 피하도록 잠을 재우거나 안아 주실 때 번갈아가면서 자세를 바꾸도록 해주시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혹시 평소에 궁금해서 관련 포스팅을 해주시길 원하는 질병이나 재활치료가 있다면 언제든 질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