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이타는 체코 출신 의사로 뇌성마비 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을 개발하였습니다

 

이후 뇌성마비 환자가 엎드린 상태에서 특정 부위 자극을 받으면 진행 동작(forward movement)과 유사한 반사적 동작(reflex creeping)의 협조성 운동을 하는 것을 발견하였고 건강한 영아에서도 특정 부위 자극을 통해 규칙성을 갖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누운자세에서도 반사적 뒤집기(reflex turning)의 규칙적인 협조성 운동을 하는 것 또한 발견하였습니다

 

반복적 진행작을 유발하여 비정상적인 발달과 병적인 상동증(pathologic stereotype)의 고착화를 막고 정상적인 운동발달 능력을 활성화하는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영아의 자세 반응검사를 통한 평가가 중요합니다
영아의 자세 반응검사를 통한 평가가 중요합니다

 

- 보이타 자세 반응 검사

자세 반응이라는 것은 신체 자세를 일정하게 변화시며 유발된 반사적 자세와 동작을 의미합니다.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협동장애가 있는 환자에서는 중추신경계로 들어가는 자세에 대한 구심성 자극에 대해서 적절히 처리할 능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자세에 대한 반응성의 저하가 나타납니다

 

보이타가 주장한 7가지 자세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견인 반응 traction reaction
  • 란다우 반응 Landau reaction
  • 겨드랑이 걸치기 반응 axiilary hanger reaction
  • 보이타 측방전위 반응 Vojta reaction
  • 콜리스 수평현수반응 horizontal-Collis reaction
  • 파이퍼-이스 베르트 역수직 반응 Peiper-Isber reaction
  • 콜리스 역수직 반응 vertical-Collis reaction
  • 이러한 반응의 특징에 대해서 기술해보겠습니다
 

1. 상지에서 모로반사와 같은 팔의 수평적인 동작이 나타납니다

 

특히 콜리스 수평현수 반응, 파이버 역수직 반응, 보이타 측방 전위 반응 등 팔을 아래로 내리는 검사에서 나오게 됩니다

 

2. 다리의 굴곡과 굴곡협력이 감소합니다

 

견인 반응,란다우 반응, 겨드랑이 걸치기 등에서 각 시기에 따라 3개월 정도까지는 능동적인 굴곡 공동운동패턴(flexion synergy pattern)이 보이다가 그 후네는 신전 패턴(extenstion pattern)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굴곡협력이 감소한다는 것은 직립 보행 단계로 가는 적절한 발달을 의미합니다

 

3. 팔과 다리의 지탱하는 기능의 증가입니다

 

생후 3개월 이전까지는 굴곡 협력이 상지화 하지 모두에서 보이며 힘 없이 구부리다가 발달이 진행되면서 머리에서부터 발 쪽으로, 근위부에서 원위부 순서로 버티는 기능의 발달하게 됩니다

 

4. 사지 말단 부위 기능성 동작이 나타납니다

 

굴곡 협력의 감소는 아래팔(forearm)의 뒤침(supination), 손목의 편위(deviation), 손가락의 폄(spread opening)등의 분절적 기능 분화가 나타납니다

 

5. 자세 반응의 역동성이 나타납니다

 

즉 발달이 진행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달이 진행해야 하나 자세를 변화시킬 때 환아의 시기에 따른 적절한 변화가 없는 경우 중추신경계 기능에 이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보이타 자세 반응 검사의 장점

 

이전의 원시 반사에 의한 평가에 비해서 평가의 단순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원시적 반사의 강도에 의해 평가를 내리나 자세반응 검사는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반응의 수에 의해 판정을 내립니다

 

비정상을 판단하는 것은 정상적인 발달 지표에서 벗어나 있거나 근 긴장도가 현저히 상승 혹은 감소되어 있을 때입니다

 

 

  • 아주 경미한 중추 협동성 장애(very light CCD; central coordination disturbance)
    • 비정상 자세 반사가 3개 이하
    • 90% 이상이 저절로 정상발달이 일어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 경한 중추협동성 장애(mild CCD)
    • 비정상 자세 반사가 4-5개
    • 75% 아이가 정상화되며 조건에 따라 자세의 장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
  • 중등도 중추 협동성 장애(moderate CCD)
    • 비정상 자세 반사가 6-7개
    • 심한 자세 장애가 남거나 뇌성마비의 위험이 있어 보이타 치료의 적응증이 됩니다
  • 심한 중추협동성 장애(severe CCD)
    • 비정상 자세 반사가 7개 모두 + 현저한 근긴장도의 저하 혹은 항진
    • 운동과 지능발달에 저하가 있을 위험이 매우 높아 당연히 보이타 치료의 적응증이 됩니다
    •  
 

보이타 자세 반응 검사에 의한 진단은 영아의 중추 협동성 장애(CCD)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유용한 도구이고 보이타 치료 시작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중증도를 평가하며 예후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보이타 자세 반응 검사를 숙지하여 신생아, 영아의 발달 평가에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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