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cerebral palsy

 

포괄적인 의미로 대뇌의 문제로 마비 증상을 일으키는 모든 질병을 통칭할 수 있는 의미입니다.

 

정의에 모호한 표현이 남아있긴 하지만 가장 최근의 정의된 것으로는 “발달 중인 태아 혹은 영아의 뇌에 발생한 비진행성 장애에 의해 활동 제한을 유발하는 일군의 운동 및 자세 발달 장애” 로 정의됩니다.

 

발달 중인 뇌라는 것은 여러 논란이 있지만 보통 뇌의 수초화가 어느 정도 완성되는 2~3세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2~3세 이후의 뇌손상에 의해서도 뇌성마비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나기 때문에 다소 명확히 정의는 어렵습니다.

 

 

뇌성마비 소아
뇌성마비 소아

 

원인

 

산전 원인, 주산기 원인, 산후 원인으로 나누며 산전 원인과 주산기 원인이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특히 조산에 의한 미숙아가 단일 인자로는 가장 의미 있는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숙아는 저산소성에 의한 허혈성 뇌증이 주로 일어나게 되고 뇌실 주변 백질 연화(periventricular leukomalacia)를 초래하기 쉽습니다

 

그 외에도 감염, 임신중독증, 영양실조, 뇌성마비의 가족력, 두 개네 출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분류

<경직성(spasticity)>

이러한 뇌실 주변 백질 연화는 피질 척수로(corticospinal tract)의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특이 하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결과로 주로 경직성 뇌성마비(spastic type)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직형 뇌성마비는 5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많은 비중을 가집니다.

 

팔다리가 뻣뻣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는데 제한이 있습니다.

 

주로 상지보다 하지에 많이 침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적인 자세로 누워 있을 때 팔은 구부리고 다리는 뻗고 서로 교차되는 가위 모양 자세(scissoring posture)를 보입니다.

 

<운동 이상성(dyskinetic)> 무정위 운동형(athetoid), 긴장도 이상형(dystonia)

주산기 때의 핵황달에 의해서 뇌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빌리루빈에 취약한 구조물이 주로 뇌의 기저핵(basal ganglia), 7번 뇌신경 핵을 포함한 피질하 핵(subcorical nuclei)이 선택적으로 침범되기 때문에 주로 무정위 운동형 뇌성마비(athetoid type)로 뇌성마비가 발생할 수 있고 청력장애가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산소증에 의한 미만선 뇌 손상에 비해 지능은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움직임을 시작하려고 할 때 의도하지 않는 근육들도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

 

즉 신체의 각 부분의 운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 특정한 목적이 없이도 팔, 다리, 머리 등의 불수의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발음장애나 침 흘리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경직형과 비교하여 관절 구축은 나타나지 않으나 발목이 안쪽으로 구부러지는 첨 내반족(club foot)이 보일 수 있습니다.

 

<실조성(ataxic)>

소뇌의 장애로 인한 자세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균형과 협응 능력에 문제 있는 경우입니다.

 

움직임을 하려고 할 때 떨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협응 능력이 저하되어 똑바로 앉거나 서있기 힘들고 걸을 때는 중심을 잘 잡지 못하기 때문에 다리를 넓게 벌리고 걷는 모습을 보입니다.

 

저 긴장(atonia, hypotonia)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타입보다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뇌성마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뇌성마비의 진단과 예후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어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 소아마비에 대해서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서 소아마비에 대해서도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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