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골다공증 치료 중 주사 제제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주사제제는 크게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 RANKL 억제제인 프롤리아가 있습니다

 

골다공증 치료 주사제제도 있습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경구용 비스포네이트(포사맥스 플러스 디)는 식도나 위 질환이 있거나 기립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운 환자에서 사용하기 어렵고 복용 방법을 지키기 다소 어려워 순응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사용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경구약에 비해서 위장장애를 줄일 수 있고 순응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됩니다

 

Ibandronate (본비바 주사)

특징

3개월마다 1회 3 mg 정맥주사로 투약합니다

 

주사 시에 혈액 내 칼슘과 복합체를 형성해 신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15~30초간 천천히 투여해야 한다.

 

절대로 근육 주사해서는 안 되며 동맥 내 또는 정맥 주위에 투여 시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반응

독감과 비슷한 증상으로 관절통, 근육통, 발열, 오한, 피로, 오심, 뼈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 2-3일 이내에 회복되는 증상으로 문제 되는 이상반응은 아니므로 환자에게 설명이 필요합니다

 

예방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경구 진통제를 같이 2-3일 동안 복용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Pamidronate (파노린 주사)

특징

3개월마다 30mg 투약합니다

 

0.45%나 0.9% 생리식염수 또는 5% 포도당 수액 250~500 mL 희석하여 투약하며 혈관 외 유출을 피해 1~4시간 동안 서서히 정맥 투여합니다

 

미국 FDA에서는 악성종양으로 인한 고칼슘혈증과 파제트병의 치료로 승인된 약제입니다

 

하트만 수액(Ringer’s lactate solution)은 결정체를 만들어 신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절대 혼합하면 안 됩니다.

 

이상반응

무증상 저칼슘혈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 시작 시에 나타나 대부분 24~48시간 후에 저절로 소실되는 발열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Zoledronate (졸레드론산)

특징

1년에 1회 5mg을 정맥 주사합니다

 

별도의 정맥주사용 수액세트를 통해 일정한 속도로 점적 정맥 주사하며 15분 이상 주사 시간이 필요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중에서 가장 강력한 골흡수 억제능력을 가집니다

 

남성 골다공증의 치료, 스테로이드 유발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 골다공증 대퇴골절 후 새로운 골절의 예방에도 승인되었습니다.


미국 임상 내분비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골다공증 골절 병력이 있거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장기간 스테로이드제, 낮은 T-score, 낙상 고위험군)는 고위험군의 골다공증 환자로 비스포스포네이트 중에서 zoledronate의 사용을 권고하였습니다

 

이상반응

독감, 몸살과 같은 증상으로 발열, 근육통 등이 3일 이내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본비바와 마찬가지로 2-3일 이내에 증상은 자연히 사라집니다

 

투약 직후에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투약으로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되며 환자도 좀 더 편안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금기

  • 신기능 저하 환자 (크레아티닌 청소율 35ml/min 미만의 중증 신장애)
  • 비스포스포네이트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 저칼슘혈증
  • 골연화증
  • 임신
 

장기간 사용 시 주의사항

장기간 투약한 환자 중에서 드물게 턱뼈 괴사나 비전형 대퇴골절이 발생하는 것이 보고 되었습니다

약물 휴지기

비스포스포네이트는 투약 중단 후에도 잔여 효과가 있어서 골흡수 억제작용이 유지됩니다

 

따라서 효과는 유지시키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약물 휴지기를 갖게 됩니다

 

대한 골대사학회에 권고하는 국내 현실에 맞게 임상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엄격히 지켜할 기준이 아님을 학회에서도 명시하고 있습니다

 

대상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에는 alendronate와 risedronate의 경우 5년간 투약 후, zoledronate는 3년간 투약 후 휴지기를 고려하게 됩니다

 

고위험군

  • alendronate와 risedronate의 경우 5년간, zoledronate는 3년간 투약 후에도 T-score -2.5 이하인 경우 
  • 대퇴골절 혹은 척추골절 병력이 있는 경우

휴지기 동안 매년 DXA를 이용한 골밀도를 측정합니다


휴지기 이후에 골밀도의 감소가 뚜렷해지거나 새로운 골다공증 골절 발생하거나 T-score -2.5로 감소할 경우 재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RANKL 억제제 (Denosumab, 프롤리아)

Denosumab은 RANKL의 작용을 저해하는 항체로 골흡수 억제제입니다

 

RANKL은 파골 전구세포에서 발현되는 RANK와 결합하여 파골세포의 활성화와 생존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이 작용을 억제합니다.

 

신장을 통해 배설되지 않아 신기능장애가 있는 환자도 용량 조절 필요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특징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달리 denosumab은 뼈에 강력하게 결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투약을 중단하면 1년 내에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하고 골표지자가 상승합니다.

 

약제 중단 시에 denosumab 효과는 지속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고 중단하게 되면 다발상 척추 골절 더 많이 관찰되었습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처럼 약물 휴지기를 권고하지 않습니다

 

골다공증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환자에서 골밀도 증가 등으로 denosumab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에는 골밀도 감소
와 척추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와 같은 골흡수 억제제 사용이 필요합니다

 

투여 방법

6개월마다 60 mg을 상지, 허벅지, 복부에 피하 주사합니다

 

이상 반응

현재까지 보고된 반응으로는 비전형 대퇴골절, 턱뼈 괴사, 저칼슘혈증, 아나필락시스가 있습니다.

 

장기간 치료하게 될 경우 위험성이 있는 턱뼈 괴사는 1만 명 중 5명, 비 전형 대퇴골절은 1만 명 중 0.8명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금기

  • 임신
  • 저칼슘혈증
  • denosumab에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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