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골 신경과 경골 신경이 갈라지기 전에 좌골신경이 있습니다.

 

이 부위에서의 신경병증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좌골신경이란?

 

좌골신경
좌골신경

좌골신경은 요추4번-천추2번 신경근으로부터 분지 하게 됩니다

 

여기서 비골신경갈래(peroneal division)와 경골 신경 갈래(tibial division)가 함께 좌골신경이 형성되기는 하지만 주행하면서 신경다발을 서로 교환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비골신경갈래가 경골 신경 갈래보다 손상에 더 취약하여 경골 신경 갈래는 상대적으로 보존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는 비골신경은 신경이 주행하면서 좌골 절흔(sciatic notch)과 비골두의 두지점에서 고정이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위로 인해서 견인손상(traction injury) 위험이 크기 때문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다발의 구조를 보면 경골신경보다 비골 신경에서 탄성 신경 외막 조직이 적고 크기는 더 크지만 적은 수로 구성된 다발로 형성되어 있어 외부 압력에 대한 내구성이 적은 것도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좌골신경과 총비골신경(common peroneal nerve)을 감별하는 것이 다소 어렵고 중요한 문제입니다.

 

원인

고관절 부위에서 골절이 있거나 탈구가 생긴 경우, 고관절전치환술과 같은 고관절 수술 중에 일어나는 손상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엉덩이 부위의 살이 적은 마른 사람이 엉덩이 부위가 눌린 채로 잠에 드는 등 압박된 상태로 오랫동안 있었던 경우 손상이 될 수 있습니다

 

진단

근전도 검사가 가장 확실한 진단방법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대로 비골 신경에서의 손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경골 신경은 다소 보존되는 특징 때문에 감별이 중요합니다.

 

감각 신경전도 검사에서 비골 신경에서는 이상 소견이 나오게 되지만 경골 신경에서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에서의 검사는 이상이 나올 수도 있지만 정상일 수도 있습니다)

 

운동신경전도 검사에서도 마찬가지고 비골 신경에서는 이상소견이 나오나 경골 신경은 다소 보존될 수도 있습니다만 경골 신경에서도 이상소견이 나오게 되면 좌골신경에서의 손상임을 더 시사하게 됩니다.

 

침 근전도 검사로 병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경골 신경과 비골 신경이 분지 하는 근육들에서 탈신경 소견이 보일 수 있습니다.

 

치료

어느 신경병증이나 마찬가지로 엉덩이 부위에서 생기는 압박을 막고 반복적인 견인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에 대해서는 경구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복용이 도움이 되고 초음파 유도하에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도 좋은 치료법입니다. 

 

신경병증의 원인이 종괴나 동맥 꽈리 등에 의해서 압박되어 생기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근력 회복을 위한 재활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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