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를 지배하는 다른 신경 중 하나인 대퇴신경에 대해서 이번 포스팅 진행하겠습니다

 

대퇴신경에도 마찬가지로 신경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퇴신경이란?

 

대퇴신경

 

대뇌 신경(femoral nerve)은 요추 2번-4번 척수 신경근에서 기시 하게 됩니다.

 

골반 안쪽에서 요근(psoas muscle)을 주로 지배하게 됩니다.

 

요근과 엉덩근(iliacus) 사이를 지나서 주행하고 서혜인대(inguinal ligament)의 아래쪽으로 통과하게 됩니다. 

 

서혜 인대를 지난 후에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 치골근(pectineus), 넙다리빗근(sartorius) 등을 지배하여 기능을 담당합니다.

 

또한 앞쪽 대퇴 부위의 내측피부분지(medial cutaneous branch)와 중간 피부 분지(intermediate cutaneous branch)를 내고 내측 종아리 부위에 복재 신경(sapheneous nerve)을 분지 합니다

 

대퇴신경 손상의 원인

대퇴신경은 보통 골반 안쪽의 후복막 공간(retroperitoneal spce)에서 손상받거나 서혜 인대 아래 부위에서 손상받게 됩니다.

 

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복부 수술이나 부인과 및 비뇨기과 수술, 카테터 시술 등을 하게 되면서 손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결석제거술 자세(lithotomy position)라고 불리는 자세 유지에 의해서 서혜 인대 아래에서 대퇴 신경이 압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석제거술자세

 

* 결석 제거술자세: 고관절의 과도한 굴곡 및 외회전이 되어 있는 자세로 결석제거시 시행하는 자세라고해서 이름 붙혀졌고 결석제거 외에도 위와 같은 자세를 취해야 하는 수술 및 시술이 많습니다

 

또한 혈액질환 혹은 항응고 치료에 의해서 혈종이 대퇴신경 부위 근처에 생기면서 압박되어 발생하는 원인도 흔합니다

 

증상

주로 대퇴부 근육의 위약감과 대퇴 앞쪽, 종아리 부위 저린 통증을 호소합니다.

 

대퇴 앞쪽 부위와 복재 신경이 담당하는 부위인 종아리 내측 부위의 감각의 저하를 호소할 수 있습니다

 

무릎관절에 불안정으로 무릎이 꺾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하며 계단 오르기가 힘들어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대퇴부 근력의 약화로 인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서혜 인대 부위가 아니라 골반 내에서 대퇴 신경이 압박된 경우 고관절을 구부리는 동작 또한 약화될 수 있습니다.

 

무릎관절 굴곡, 발목관절 주변의 근육, 고관절의 내전 및 외전은 반드시 정상이어야 합니다.

 

고관절을 신전할 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역하지 거상 검사(reverse leg raise test) 양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영상의학적 검사로 압박하는 다른 혈종이나 종괴가 있는지 감별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근전도 검사가 가장 확실한 검사입니다

대퇴 신경의 운동신경 전도 검사에서 정상인 반대쪽에 비해서 이상 소견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 때 설명드린 것처럼 아픈 쪽은 오른쪽인데 왼쪽도 검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예후에 대해서는 정상 측에 비해서 비정상측의 운동 신경전도 검사 진폭이 50% 이상일 경우는 1년 내에 호전이 될 예후가 양호하며 50% 미만일 경우에는 1년내에 호전되는 경우는 1/2 정도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침 근전도 검사를 통해서 장요근(iliopsoas)이 침범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서 침범한 경우는 골반 내 병변임을 알 수 있고 침범하지 않은 경우는 서혜 인대 부위에서의 병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치료

예방이 중요하며 고관절을 과도하게 굴곡, 외회전, 외전 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영상검사에서 혈종이나 종괴에 의해서 생긴 대퇴신경병증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근력을 강화시키고 관절 가동범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재활치료가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으로 근전도 검사를 다시 시행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3~6개월 후에 근전도 검사에서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근전도 결과상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 때처럼 이렇게 변화를 봐야 치료법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후 근전도를 다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전도 검사가 다소 힘들 수는 있지만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검사이기 때문에 다시 하게 되더라도 잘 검사에 협조하셔서 좋은 결과와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