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VT 언어치료
LSVT 언어치료

언어치료 중에서 파킨슨 환자들에게 하는 언어치료로 Lee Silverman Voice Treatment (LSVT)가 있습니다. 

 

파킨슨 환자들은 음성이 약하고 단조로운 억양(monotone), 쉰 목소리, 부정확한 발음에 의해서 의사소통에 제한이 나타납니다.  파킨슨 환자들은 음의 강도, 발성이 약해지는 것이 언어의 정확도, 명료도를 떨어뜨리는 큰 원인 중에 하나로 이런 발성에 대해서 음성치료에 중심을 둔 치료법입니다. 즉 소리를 크게 내도록 훈련시켜 음성 강도를 높이고 말의 정확도와 명료도를 향상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일상적인 대화에서 목소리를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크게 낼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대상

파킨슨 환자들 말고도 운동감소성 발성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도 적용하게 됩니다. 

 

치료방법

치료를 할 때 환자가 할 수 있는 발성을 최대한 하도록 노력하게 합니다. 호흡을 통해서 발성을 하도록 교육하고 큰 목소리에 대해서 환자 스스로 목소리가 더 커져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합니다. 따라서 더 큰 목소리를 내는 것이 본인 귀에도 더 잘 들리고 편안하게 들린다는 인식이 생겨야 합니다. "Think loud", 크게 생각하기, 크게 말하기라는 강도 증가를 직접적으로 강조하는 단서를 핵심으로 합니다.

 

성문하압력을 증가시키고 성내 내전력의 향상을 통해서 음성의 강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음성에 대해서 분석을 하게 되면 기본 주파수가 상승하고 최대 발성지속시간이 증가합니다. 또한 음성의 강도나 진폭, 주파수 변동률, 말 명료도 등의 증가가 나타나게 되며 이러한 효과가 치료 후에도 장기간 지속되길 기대하는 상태에서 치료를 합니다.

 

1회에 1시간씩, 일주일에 4번으로 총 4주간 검사를 시행하는 프로토콜이 일반적입니다. 점점 난이도를 높여가며 하는 방식을 하는 경우가 많고 첫째주에는 단어로, 둘째 주에는 구, 셋째 주에는 크기 스스로 읽기, 넷째 주에는 대화를 통해서 본인의 음성의 강도를 유지하며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훈련하게 됩니다.

 

효과

모음연장 발성에서 최대 발성 시간과 강도가 증가하 스스로 읽기(독백) 과제를 통해서 강도 증가와 음도 변화가 다양해지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또한 환자가 주관적으로 본인의 음성을 인식하는 척도를 통해서 본 결과 음성의 강도가 증가하고 명료도의 개선이 나타났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Lee Silverman Voice Treatment (LSVT)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면 음성의 강도가 언어의 정확도, 명료도와 관계가 크며 음성이 낮아지는 발성장애(dysphonia)가 파킨슨 환자에게 중요한 것을 통해서 음성치료에 중점을 둔 언어치료를 통해서 언어장애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파킨슨 환자들은 노래와 같은 음이 있는 것을 통해서 언어치료를 하는 것이 결과에 효과적인 경우도 있어서 파킨슨 환자 가족분들은 언어치료때 노래를 통해서 치료를 하는 경우도 보게 되실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병의 이해도 중요하고 가족분들도 파킨슨병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안타까운 일이 종종 있습니다.

 

추후 파킨슨병에 대해서도 포스팅 작성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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