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전산화 신경인지기능 검사 항목은 Card sorting test, 카드 분류 검사입니다.
Card sorting test란?
카드 분류 검사는 전전두엽의 배외측 영역의 역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방법입니다. 평가하는 항목들은 사고나 인지의 유연성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서 구체화하고 범주화시킬 수 있는 지를 보고 여러 자극 중에서 필요 없는 자극에 대해서는 억제하고 필요한 자극에만 반응하려고 하는 기능, 지속적인 집중 주의력을 평가하게 됩니다. 또한 어떠한 가설을 세우고 계획을 세워서 해결하는 능력을 보게 됩니다.
Card sorting test 검사 방법
새로 제시되는 카드가 색깔, 모양, 숫자 3가지 기준에서 어느 기준에 적합한지를 찾아내도록 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카드를 선택해야 하는지 분류 원리를 검사 전에 지시하지 않고 제시된 카드를 보면서 어떤 기준으로 분류 원리가 제시되었는지를 추론해야 합니다. 즉 스스로 분류 원리를 찾아내도록 하는지를 보게 됩니다. 적정 수준만큼 연속해서 정답을 맞히게 되면 새로운 기준이 적용된 카드가 제시됩니다. 이 적정 수준만큼 연속해서 정답을 맞히는 시행 횟수가 기록되므로 판단능력과 범주화 능력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총 128개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어 기준은 6가지가 있습니다. 128개의 카드를 전부 보기 전에 6개의 기준을 모두 찾게 되면 검사가 끝납니다. 128개의 카드가 다 제시될 때까지 6개의 기준을 찾지 못하면 검사를 종료하게 됩니다.
Card sorting test 해석
검사 해석에 대해서는 보속성, 지속 실패, 개념 형성 등에 대해서 살펴보게 됩니다.
보속성
보속성이라는 것의 정의는 실행기능의 장애로 행동과 목표가 분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정확한 자극에 대해서 환자가 계속해서 반응을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속성이 보이는 환자의 경우는 어떤 부정적인 피드백이 주어졌을 때 현재의 규칙을 바꾸어야 하는 "목표"와 분류 "행동"간의 불일치가 보이게 됩니다.
지속실패
지속실패의 요인은 긍정적인 피드백이 주어진 다음에 수행을 실패하는 것을 말합니다. 연속적으로 5개의 정확한 분류를 한 경우에 분류 원칙을 올바르게 알게 된 것으로 가정하게 됩니다. 이전 시행에서 사용된 규칙을 기억하고 이것을 다른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지를 보게 됩니다. 즉 작업기억의 비효율성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적절한 기억을 유지하고 인출하는 과정에서 손상이 발생하고 이러한 지속실패가 많이 나타나는 환자의 경우에는 보여지는 자극 특성을 탐색하고 사건이 제시되는 순서를 기억해야 하는 과제에도 수행 저하가 나타납니다.
개념형성
선택한 어떤 분류 원칙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결과를 추론하는 능력과 틀린 분류 규칙에 대해서는 채택하지 않는 능력을 반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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