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 CCPT 검사
CPT, CCPT검사

지난 포스팅에서 전산화 인지기능평가 CNT 평가항목 중에서 Digit span, Auditory span 검사의 해석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연속수행검사(Continuous performance test, CPT), 조건 연속 수행 검사(controlled Continuous performance test, CCPT)의 해석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CNT의 각 평가항목은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소개는 지난 글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속 수행 검사(Continuous performance test, CPT)와 조건 연속 수행 검사(CCPT)

CPT에서 기본적으로 선택적 주의(selective attention), 주의의 억제(inhibition)와 여과(filtering), 주의집중(focusing of attention), 지속적인 주의(sustained attention), 반응 선택과 통제(response selectio and cotrol)를 평가하게 됩니다.

 

조건 연속 수행 검사(CCPT)의 경우에는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하지만 "3"이라는 숫자가 연속해서 두 번 나타나는 경우 두 번째 "3"에서 반응을 한 것을 정반응으로 측정하고 "3"이 한번 나타났을 때 반응한 경우는 오경보 오류로 측정합니다. CCPT는 충동성과 억제능력의 평가를 중점을 둔 것으로 더 높은 난이도의 검사입니다.

해석

시각 연속 수행 검사(visual CPT)와 청각 연속 수행 검사(Auditory CPT)의 해석은 동일합니다. 

 

  • 누락 오류(omission error)
    • 환자의 부주의(inattention)를 측정하는 것으로 반응을 해야 하는 표적 자극에 반응하지 않았을 때를 의미합니다. 
  • 오경보 오류(commission error)
    • 충동성 및 탈억제(disinhibition)를 측정하게 되는 것으로 반응을 하지 말아야 하는 비표적 자극에 반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정반응 시간(response time)
    • 표적 자극이 나타났을 때 정확히 반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 정반응 시간 표준편차
    • 정확하게 반응을 하는 게 걸리는 시간에 대한 표준편차로 반응의 비일관성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에는 집중을 할 수 있으나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정반응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기복이 심하고 비 일관적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상성 두부손상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CPT 검사를 시행하게 되면 수행능력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전두엽 손상 환자에서는 좌측 전두엽 손상보다는 우측 전두엽 손상을 입은 경우에 더 수행능력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인에 비해서 반응시간이 느리고 주의력 결핍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CPT가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서 손상 정도나 회복 정도를 예측하는 하나의 지표로도 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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