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란?
도수치료란?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는 마사지와 도수치료의 차이점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도수치료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작성하고자 합니다.

일단 손을 이용하여 환자의 통증 조절을 목적으로 해서 치료를 한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도수치료는 대부분 척추를 중심으로 한다는 점이 다르고 환자가 근골격계의 통증이 없는 최대한의 운동성과 균형된 자세를 갖도록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즉 척추 운동범위가 감소한 환자들을 회복시키고 척추, 천장관절, 늑골을 포함한 척추 부위에 수동적으로, 혹은 기계적으로 치료를 가하는 치료입니다. 말초관절에서 하는 수동적 관절운동, 신장운동을 척추 부위에 한다고 생각하면 연관을 짓기 쉽습니다.

 

주의해야 하는 점은 국내에서는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이란 이름을 붙이고 무분별하게 재활 도수치료를 남용하는 것이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도수치료의 원리

작용기전에 대한 가설들은 우선 척추 운동범위 회복과 추간판, 척추 후관절의 대치성 회복, 척수에 구심성 자극으로 작용하여 관문 조절 기전으로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중추신경계의 내인성 아편 유사 물질 분비를 촉진시켜 통증 감소의 효과를 나타낸다고 보고 있습니다.

 

관문 조절설과 아편 유사물질의 분비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수치료의 방법

우선 수기형태에 따라서 밀기(thrusting)를 사용하는 것과 사용하지 않는 방법(non-thrusting)으로 구분할 수 있고 그다음으로는 사용하는 힘에 따라서 내력(intrinsic force)을 사용하는 방법과 외력(extrinsic force)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환자가 능동적으로 치료에 참여하는 능동적 방법과 가만히 있는 수동적 방법으로 나누고 병리적인 장벽에 접근하는 동작에 따라서 직접법과 간접법으로 구분합니다.

 

대표적인 방법인 충격을 가하는 치료방법은 밀기 또는 고속 저진폭치료법으로도 불립니다. 강한 충격을 가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자격을 갖추고 숙련된 치료자가 시행해야 합니다. 

 

도수 치료를 언제 시행해야 할까요?

도수 치료는 금기를 제외하고는 급성 혹은 만성적인 경추부 통증, 늑골 통증, 허리 통증, 추간판의 팽윤, 척추 후관절 증후군, 이상근 증후군, 천장관절 증후군 등에 적용 가능합니다

 

도수치료의 금기는?

대표적으로 불안정 골절이 있는 경우, 심한 골다공증, 다발성 골수종, 골수염, 파제트병, 척수 종양, 마미 증후군, 중심성 경추 추간판 탈출증, 류머티즘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의 염증 반응기인 경우, 심한 퇴행성 관절염 등에서는 금기입니다. 즉 각 질병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금기하는 것은 아니고 그 질병이 어떤 단계(stage)에 있느냐에 따라서 적용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수치료의 부작용

흔하게 보고되고 있지는 않으나 경추의 도수치료에서 골절, 탈구, 척수 손상, 추골-기저 동맥계의 손상에 의한 뇌경색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요추의 경우에도 추간판이 파열된 경우에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진단과 검사가 이루어진 다음에 도수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치며

도수치료가 좋다고 들었다고 하면서 치료를 받기 원하는 환자분들이 있는데 모든 사람이 도수치료를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환자 상태를 파악해야 하고 금기에 해당되지 않는지 등을 판단해야 합니다. 따라서 무분별하게 비의료인에게 행해지는 도수치료를 표방한 치료들은 받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꼭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신 후에 적절한 처방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